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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꾸준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장경인대 증후군’ 조심해야
인본병원 | 2023.12.21 | 3362

갑자기 불어든 한파는 어깨를 절로 움츠러들게 한다. 하지만 종일 영하를 기록하는 날씨에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매일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유와 목표는 다르겠지만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는 점은 같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운동이 반드시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긍정할 수만은 없다. 특히나 겨울은 근골격계 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러닝이나 등산, 자전거 타기 같은 종목의 운동을 취미 삼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무릎에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충격이 가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충격은 인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오늘 알아볼 질환인 장경인대증후군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무릎 바깥쪽의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 중 흔하게 볼 수 있다. 무릎의 과사용이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한 잦은 마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경인대는 골반에서 시작하여 허벅지 바깥쪽에 붙어 있는 길고 두꺼운 인대이다. 무릎 외측에 붙어 있는 이 인대가 과하게 뻣뻣해지면서 마찰이나 압박이 강해지면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무릎을 30도 정도 구부린 상태에서 통증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운동이 어려울 정도로 무릎 관절에 불편감이 발생하거나 무릎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일반적인 다른 부위의 염좌와 달리 초기에 붓기나 열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다. 특히 쉴 때는 괜찮았다가 다시 달리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엔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일쑤다. 장경인대증후군은 발생하는 원인도 다양하다. 앞서 말한 잦은 운동으로 인한 마찰 외에도 장경인대를 지지하는 근육들이 약한 경우,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O자 다리인 경우,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충격이 쌓인 경우, 발바닥 아치가 높거나 무너져 있는 경우, 신발의 쿠션이 부족한 경우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냉찜질이나 휴식,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통증이 계속 된다면 비수술치료를 통해 인대 회복을 도와주어야 한다.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고 물리치료나 프롤로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재생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통증을 둔화시키고 새로운 조직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좀 더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이런 보존적 치료 후에도 무릎 통증이 반복되고 호전이 없을 때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X-ray나 초음파 검사 외에도 MRI, CT 등을 통해 다른 부위와의 연관성을 면밀히 검토하여야 한다. 무릎 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만성화된 통증이 있는 경우 운동이 어려워질뿐더러 보행 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몸의 밸런스를 해치기 쉽다. 몸의 균형 회복을 위해선 운동을 해야 하는데 통증이 운동을 방해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 경우엔 2차적인 관절 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연골 손상으로 이어져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통증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주로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없이 저강도 운동을 과도하게 시행하거나 고강도의 운동을 갑자기 했을 때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에는 근육이 더욱 긴장하고 주변 구조물도 뻣뻣해지기 때문에 운동 전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또 대퇴근막장근을 스트레칭과 폼롤러 등을 통해 충분히 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둔근과 같은 엉덩이 쪽의 보조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부상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지만 인대가 상당히 큰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부상은 아니다. 따라서 조바심을 버리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휴식과 보강 운동을 진행하여야 한다. 회복이 되는 기미가 보인다면 욕심내지 말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증상이 나은 것 같다고 강도를 급격하게 높였다간 도리어 회복 기간만 길어질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달리기가 취미라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장경인대 증후군. 다른 무릎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칫 무릎의 생명을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평소 보강운동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고, 통증 발생 시 조기에 실력 있는 의료진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길 권한다.


기사원문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969

출처 : https://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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